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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란, 기본적으로 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보통 여성들은 완경이후, 거의 대부분의 여성이 갱년기를 겪고, 갱년기의 증상도 전형적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치료도 받고, 대처도 하지만, 남성의 경우는 모든 남성들에게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개인차도 심하며, 갱년기의 증상들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지나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한국 남성 문화 특성상 병원에 가는 것을 꺼리고 멀리하는 것 역시 하나의 이유가 됩니다. 그러나 4,50대에는 24~28%의 남성들이 갱년기를 겪고 있다는 통계를 보았을 때, 자각하지 못할 뿐 남성들 역시 갱년기를 겪고 있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는 어떤 질환이 아닌 증상의 하나로, 갱년기가 삶에 엄청난 해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증상을 인식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면 훨씬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남성 갱년기 증상
- 급격히 기력이 떨어진다.
- 근력과 지구력이 떨어진다.
- 젊을 때보다 키가 줄었다고 느껴진다.
- 삶의 즐거움과 의욕이 자꾸 떨어진다.
- 우울감과 불안감이 자꾸 증가한다.
- 저녁을 먹고 나서, 자꾸 졸립다.
- 운동을 할 때 민첩성이 떨어진다.
- 일을 하는데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
- 성기능, 성욕이 감퇴한다.
- 발기력이 감소한다.
이 10가지 증상 중 파란 글씨가 해당된다면, 확실하게 의심해볼 수 있고, 파란 글씨가 해당하지 않는다면, 그 외 3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남성갱년기라고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성 기능에도 영향을 주지만, 골격량, 근육량 등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위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남성 갱년기를 극복하는 방법
- 호르몬 주사
- 금주, 금연, 규칙적인 운동
- 스트레스 관리
사람의 평균 수명은 늘어났고, 사회 문화도 많이 변하여, 남자가 집에서 일을 하고, 여자가 나가서 돈을 버는 가정도 있습니다. 갱년기는 질환이 아닌 증상이나 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나를 무력하게 만드는 노화의 증상 중 하나라면, 그것을 극복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하루를 살더라도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